• 유구국의 선장 오부사두에게 면주와 돗자리를 내리다.
    예조에서 아뢰기를, “유구국(琉球國)의 선장(船匠) 오부사두(吾夫沙豆)가 스스로 말하되, ‘임금의 덕을 후하게 입어서 실상은 고토(故土)를 생각하는 마음이 없으나, 청컨대 김원진(金原珍)을 따라 돌아가서 처자를 보고 오겠습니다.’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