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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종 37년 (1711)
좌의정 서종태가 차왜가 예물과 예폐를 감해야 한다고 한 까닭에 대해 힐문하도록 아뢰다.
대신과 비국 제신을 인견하였다. 좌의정 서종태(徐宗泰)가 이르기를, “차왜가 말하길, ‘집정을 예조 참판과 대등한 예로 대우하는 것은 온당치 않으니, 예물을 감할 것을 청하고, 관백(關白)의 저군을 아직 정봉하지 않았으니 또한 예폐를 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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