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조판서 한치례가 이말이 바친 궁노의 무용에 대해 보고하다.
    병조판서 한치례(韓致禮) 등이 와서 아뢰기를, “신 등이 이말(李末)이 바친 궁노를 시험해 보니 반드시 힘이 있는 자라야만 당길 수 있고, 화살을 쏘되 그 요긴한 것을 알지 못하면 멀리 미치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또 그것을 조작하는 데에는 들어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