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윤이 정분이 축성하는 일로 하삼도에 가는 일을 정지하기를 청하다.
    우헌납(右獻納) 이승윤(李承胤)이 본원(本院)의 의논을 가지고 아뢰기를, “신 등이 듣건대, 우의정 정분(鄭苯)이 축성하는 일로 하삼도(下三道)로 간다 합니다. 올해 곡식이 조금 풍년이 들었다 하나, 혹은 부세 때문에, 혹은 부채 때문에 그것들을 변...
  • 하삼도의 축성하는 일에 관해 이예장 ․ 허후 등이 의논하다.
    사인(舍人) 이예장(李禮長)이 당상(堂上)의 의논을 가지고 이렇게 아뢰기를, “지금 하삼도의 밀·보리가 비록 풍년은 아니나, 실농에 이르지는 않습니다. 예로부터 이와 같은 큰일에 꼭 대신을 보내는 것은 재지와 덕망이 남보다 달라서가 아니고 다만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