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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천군 이신이 능침을 봉심하고 돌아와 아뢰다.
운천군(雲川君) 이신(李愼) 등이 능침을 봉심하고 돌아와서 아뢰었다.
“광릉(光陵) 두 능은 능과 석물이 모두 전과 같으나 정자각(丁字閣)의 창과 벽이 여기저기 파손되었고 재실청(齋室廳)이 반은 소실되었으며, 봉선전(奉先殿)의 창과 벽이 여기저기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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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원이 부정을 저지른 희천군수 이신과 태인현감 문익주의 파직을 청하다.
6591. 간원이 부정을 저지른 희천군수 이신과 태인현감 문익주의 파직을 청하다.
간원이 아뢰기를,
“희천군수 이신(李愼)은 나이 젊고 패려한 사람으로 호령이 전도될 뿐만이 아니라 백성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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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신 서유방이 왜적에게 죽은 이면과 이시경을 정려할 것을 아뢰다.
이에 앞서 각신 서유방(徐有防)이 아뢰기를,
“충무공 이순신(李舜臣)의 아들 이면(李葂)은 왜적에게 죽었고 서자 이훈(李薰)과 이신(李藎)은 오랑캐에게 죽기도 하고 이괄(李适)의 난리에 죽기도 하였으니, 아울러 증직하거나 정려할 것을 대신에게 물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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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 객인의 양료를 줄 때 오래되고 썩은 쌀을 준 것을 추국하게 하다.
경연에 나아갔다. 경상도관찰사 윤필상(尹弼商)에게 효유하기를,
“대마도(對馬島)의 특송 이신(而信) 등이 말하기를, ‘근년 이래로 차사원(差使員)이 대마도 객인의 양료를 주는데 모두 묵고 썩은 쌀을 주어 더러워서 먹을 수 없으므로, 섬사람들이 원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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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의 졸기에 왜를 물리친 일을 적다.
하성절사(賀聖節使)인 판삼사사(判三司事) 윤호(尹虎)가 금암역(金巖驛)에서 졸하였다. 부고가 들리니 임금이 3일 동안 조회를 정지하게 하였다. 윤호의 자는 중문(仲文)이니 파평군(坡平君) 윤해(尹㧡)의 아들이다. 천성이 정직하고 글씨를 조금 잘 썼다. 일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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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군 인후를 원나라에 파견하여 병선 건조 등 일본정벌 준비를 하였다고 아뢰다.
우승지 조인규(趙仁規), 대장군 인후(印侯)를 원나라에 파견하여 다음과 같은 글을 중서성에 보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병선 9백척과 초공. 수수 만 5천명, 정군(正軍) 만명을 준비하였으며 군량은 중국의 석(石)으로 계산하여 11만석을 준비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