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융이제독에게 글을 보낸 일을 공초하다.
    정원이 이융(李肜)·이채(李彩) 등에 대한 추안 …… 【이융의 초사는 대략 다음과 같다. “신은 일찍이 한양(漢陽)에서 적이 물러간 뒤에 제독이 적과 강화하기만을 생각하고 추격에는 뜻이 없는 것을 보고서 안타까이 여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
  • 이채가 제독에게 글을 보낸 일을 공초하다.
    【이채(李彩)의 초사는 대략 다음과 같다. “적이 우리나라를 침범하여 난여가 멀리 파천하시고 종묘사직이 폐허가 되고 능침이 불타 파헤쳐졌으며 왕자를 사로잡아 갔으니, 이들은 신자의 불공대천의 원수입니다. 천자께서 군사를 보내어 왜적을 토벌하게 한 것...
  • 이융 형제가 승복하지 않아 다시 추국하기로 하다.
    삼성교좌(三省交坐)하여 이융(李肜)과 이채(李彩)에게 각각 세 차례 신장(訊杖)을 가하였으나 승복하지 않자, 당초 그런 의견을 생각해 낸 자와 별지를 직접 쓴 사람을 각별히 세밀하게 신문하여 처리하기를 청하니, 답하였다. “그런 의견을 생각해 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