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조에서 왜인응대 문제를 물으니 삼공과 의논하게 하다.
    예조가 아뢰기를, “왜인들의 호초를 포소에 머물러두고 올려 보내지 말라는 일과 물건값을 개정하는 일을 전일에 호조가 분부를 받아 이문했는데, 필시 왜인들이 미처 듣지 못한 것입니다. 이번 왜인들은 표류한 사람들을 쇄환해 왔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