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병사 임순과 연줄로 벼슬을 얻은 관서 참봉들을 체차하다.
    사헌부가 아뢰기를, “남도는 다른 변방과는 달라서 가장 외롭고 위태로운데 하물며 지금 근심스러운 시기인 데이겠습니까. 절도사의 적임자를 잘 가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새 병사 임순(林恂)은 몸이 비둔하여 용맹이 없고 성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