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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종 17년 (1691)
호조판서가 흉년으로 인해 왜에게 지급하던 면포를 베로 바꾸어 채워 주는 것에 대해 아뢰다.
대신과 비국의 제신을 인견하였다. 호조판서 오시복(吳時復)이 말하기를, “왜에게 으레 지급하는 면포의 수를 영남에 흉년이 들었기 때문에 장만하여 낼 수 없으니, 이제 바닷가의 장암참(場巖站)에 소속된 각 고을의 세미·세두 천여 석을 베로 바꾸어서 채...
#오시복
#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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