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도 병마절도사 오보가 우후 조세간이 왜적과 싸워 이긴 일로 계문하다.
    전라도 병마절도사 오보(吳堡)가 우후 조세간(趙世幹)이 왜적과 싸워 전선을 포획, 머리 13급을 베고 1인을 생포한 일로 계문하니, 전교하기를, “사로잡은 왜인을 죽이거나 다치게 할 우려가 있으니, 즉시 선전관 정공필(鄭公弼)을 보내어 감호하여 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