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휘사 호여화가 상에게 감사와 위로의 글을 바치다.
    지휘사 호여화(胡汝和)가 상에게 글을 바쳤는데, 다음과 같다. “왕년에 귀방에서 군사 훈련을 시킨 일은 귀방을 위하여 포객(暴客)을 막으려 함이었습니다. 그때 사관과 곡록으로 우대하고 폐백으로 은혜롭게 하였으며 무기를 대주어 적을 물리치게 하심으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