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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헌납 조오가 고득종의 처벌이 가벼움을 아뢰다.우헌납 조오(趙峿)가 아뢰기를, “고득종(高得宗)의 죄는 엄중히 징계하지 않을 수 없는데, 요행하게 대사(大赦)를 입어 유사(攸司)에서 〈중형을 내리도록〉 굳이 청하였으나, 다만 안치(安置)시켰을 뿐이었습니다. 이제 또 오래 되지 않아서 외방 종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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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헌부와 지사간원사 이사철 ․ 지평 ․ 이종겸 ․ 우헌납 조오가 고득종의 죄를 논하다.사헌부에서 상소하기를, “상벌은 국가의 큰 전장(典章)인데 진실로 전장이 없으면 사람에게 착함을 권하고 악함을 징계할 수 없는 것입니다. 고득종(高得宗)은 무오년에 관압사(管押使)로 북경에 갈 때에 통사(通事) 변진(邊鎭)이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