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윤민과 권형에게 왜적 방어에 만전을 기할 것을 명하다.
    법성포만호(法聖浦萬戶) 채윤민(蔡允敏)과 녹도만호(鹿島萬戶) 권형(權逈)이 하직하니, 임금이 인견하고 묻기를, “그대는 무엇으로써 직책에 이바지하려는가?” 하니, 채윤민 등이 대답하기를, “신의 생각으로는 배를 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