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경도 소모사 황찬이 왜적들이 함흥에 모여 공해를 불살랐다고 치계하다.
    함경도소모사(咸鏡道召募使) 황찬(黃璨)이 치계 하였다. “길주(吉州) 이남의 왜적들이 전부 함흥(咸興)에 모였는데 대소 공해는 모두 다 불에 탔습니다. 적의 무리는 함흥으로부터 정평(定平)의 초원관(草原館)에 이르기까지 90리 사이에 끊이지 않고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