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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주의 칠장사에 보관하던 국사를 왜적이 침입으로 충주로 옮기다.국사(國史)를 충주(忠州)로 옮겼다. 그 전에는 죽주(竹州)의 칠장사(七丈寺)에 보관하였던 것인데 이번 여름에 왜적이 침입하였으므로 이것을 옮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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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주, 강릉도 화척, 재인 등이 왜로 가장하고 평창, 원주, 순흥, 횡천 등지를 약탈하다.…… 교주·강릉도(江陵道) 화척(禾尺)·재인(才人) 등이 왜적으로 가장하고 평창(平昌)·원주(原州)·순흥(順興)·횡천(橫川) 등지를 약탈하였다. 원수 김립견(金立堅)과 체찰사 최공철(崔公哲)이 50여 명을 잡아 죽이고 그들의 처자를 각 고을에 나누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