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공과 예조가 안심동당 등이 남겨 둔 상물에 대해 의논하다.
    삼공과 예조가 같이 의논하여 아뢰기를, “안심동당(安心東堂) 등이 남겨둔 상물인 유황 7만 근을 관소에 넣어 두고 봉표하고서 돌아갔다면 변장·진장이 모른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니, 추구하면 절로 그 죄가 있을 것입니다. 다만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