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관계사DB

MKSDB / DB / 한일관계사DB

상이 사정전에 나아가서 성절사 허관(許寬)을 인견하였다. “…… 그리고 달자(㺚子)들이 신들에 대한 상사가 유구인(琉球人)과 동시에 먼저 주어진다는 것을 듣고 큰 소리로 소란을 피우니 예부 주사도 또한 금지하지 못하였습니다. ……”

헌부가 허관(許寬)의 일을 아뢰고, 또 아뢰기를, “왜인들이 왕래할 때의 짐바리는 본래 일정한 수량이 있는데도 호송해 오는 차사원이 뇌물 받는 것을 이롭게 여겨 일정한 수량 이외에 임의로 더 보태었습니다. 지나는 연도가 쇠잔한 것은 오로지 이러한 까...

조강에 나아갔다. 영사 남곤(南袞)이 아뢰기를, “병조가 당초 조방장을 보내려고 할 때, 신 등은 단지 조방장으로 하여금 두서너 군관만 데리고 가도록 하면 큰 도적을 방어할 수 없게 될까 싶으니, 그 곳 변장들로 하여금 각기 방어하는 도리를 튼튼히 ...

검상 허관(許寬)이 당상의 뜻으로써 아뢰기를, “특송인 성중(盛重) 접대하는 일는 해조의 공사(公事)대로 함이 매우 합당합니다.” 하니, 전교하기를, “아뢴 말이 지당하다. 다만 성중은 곧 도주의 형이므로, 끝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