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리 홍우서가 임진왜란 때 싸우다 죽은 고인후의 봉사손을 녹용하기를 청하다.
    주강에 나갔다. 교리 홍우서(洪禹瑞)가 글의 뜻으로 인하여, 임진년 때 싸우다 죽은 사람 고인후(高因厚)의 봉사손을 녹용하기를 청하니, 임금이 그대로 따랐다. 고인후는 바로 고 참의 고경명(高敬命)의 아들인데, 부자가 모두 왜란에 순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