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강관 임추가 일본국왕에 대한 보상물이 너무 많음을 아뢰다.
    조참을 받고, 조강에 나아갔다. 시강관 임추(任樞)가 아뢰기를, “회골(回鶻)이 수정분(水精盆)과 진주산(珍珠傘)을 몽고에 바치니 몽고의 임금이 백성이 피폐하다고 하여 물리쳤는데, 마침내 받게 되자 가벼운 값으로 보상하였다고 합니다. 이는 비록 오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