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도의 창원부 봉산과 계명산의 봉화를 옮길 것을 청하니 따르다.
    병조에서 경상도관찰사의 관문에 의거하여 아뢰기를, “도내의 창원부(昌原府) 봉산(峯山)과 양산군(梁山郡) 계명산(鷄鳴山)의 봉수(烽燧)는 모두 다 낮고 작아서 먼 곳과는 서로 통하여 바라볼 수 없으니, 청컨대 봉산의 봉화는 합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