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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경2019石堂論叢불전 장엄의 가장 대표적인 방식이 채색이나 그림으로 불전의 안팎을 장식하는 것이다. 이에 수많은 벽화와 단청이 전국 사찰 곳곳에 존재하지만, 대부분 조선후기에 제작된 것이다. 그 이유는 특히 고려시대 몽고의 침략과 조선시대 임진왜란 등과 같은 전란으로 인해 사찰 건축이 피해를 많이 입었으며, 이에 따른 벽화도 불타고 소실되어 버렸다. 뿐만 아니라 사찰의 목조건물을 해체하고 중수·보수되는 과정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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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미2015문화재사천왕을 그린 불화에서는 조선 전반기에 多聞天이 드는 지물에 변화가 생긴다. 고려시대까지 부처의 오른편에서 塔을 든 다문천 왕은 조선 전반기에 들어와 琵琶를 드는 형식으로 바뀌었다. 이러한 변화는 원대 『大方廣佛華嚴經(1330~1336년)』 변상도에서 확인 된다. 불화에서 다문천이 드는 탑이 몽구스(寶鼠)로 변하는 지물의 변화는 티베트 사찰인 哲蚌寺, 吳屯寺, 白居寺에서 처음 벽화로 나 타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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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연2006文化傳統論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