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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희찬2021한국사학보이 글에서는 식민지기부터 1960년 무렵까지를 대상으로 박시형의 생애와 역사인식을 검토하고, 북한 사학사의 한 측면을 살펴본다. 박시형은 경성제국대학에서 조선시대의 전세제도를 연구했지만, 식민지주의적 프레임을 벗어나지는 못했다. 감옥에서 해방을 맞이한 박시형은 조선공산당에 가입하고, 월북하여 김일성종합대학의 교수가 된다. 북한에서 박시형은 집체적 연구와 토론을 통해 유물사관을 단련시켜나갔다.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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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희찬2019한일관계사연구The theory of Japan and Joseon(Korea) sharing the same ancestry(日鮮同祖論) are well known for its representative colonialism, but there is no cl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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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미나2019한일관계사연구This paper seeks to reconsider the process of normalization of diplomatic relations between South Korea and Japan, thereby examining the cur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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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정2017日本硏究論叢1951년 한일국교정상화를 위한 최초의 회합에서 드러난 `화해`에 대한 한일간의 인식 차이는 1965년 한일 기본조약 체제에 내장되었다. 그 과정에서는 냉전체제에 은폐되어 온존된 식민지주의의 문제를 발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한일 양국이 냉전체제 순응 또는 생존을 위한 소극적 안보를 채택할 경우, 이는 미국과의 동맹관계 강화를 추구하게 하고, 이는 다시 한미일 안보 분업 체제로서의 동북아 냉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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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미나2017한국학연구Studies about negotiations on the restitution of cultural property in the Korean-Japanese Conference have thus far mostly focused on tracing 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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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美貞2013동아시아 문화연구20세기 초 지구상의 7할 이상의 육지가 식민지로 존재하는 속에서, 구미 열강의 제국에서는 산업혁명과 부국강병을 추진하면서 우편제도와 체신체제를 정착시켰다. 만국 박람회를 선도하면서 식민지와 이국의 산물이나 풍물, 이향(식민지) 사람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만든그림엽서를 대량으로 발행해, 우편제도 속에서 식민지 이미지를 세계의 모든 곳으로 전달했다. 아시아에서는 서구의 문물과 제도를 재빨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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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pyo)2011아시아문화연구김내성은 193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한국에서는 크게 인기를 얻은 대중 소설 작가이다. 본 논문은 김내성이 1935년에 일본어로 쓴 탐정소설 「타원형의 거울」과 「탐정소설가의 살인」 두 편을 중심으로, 식민지시대 한국인 작가의 아이덴티티 문제와 언어의 문제, 그리고 탐정소설과 근대성의 문제를 고찰하였다. 당시 일본에서 탐정소설은 과학적 사고의 산물이며, 탐정소설의 발달이 일본전체의 문명의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