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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성2004退溪學과 韓國文化평생토록 '도학(道學)과 절의(節義)는 둘이 아니다'고 하는 주제를 가지고 학문에 임하였던 은봉(隱峯) 안방준(安邦俊 1573∼1654)은 조선 후기 유학사상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전라도 보성(寶城) 출신으로, 조광조(趙光祖)·성혼(成渾)·이이(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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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성2004退溪學과 韓國文化평생토록 '도학(道學)과 절의(節義)는 둘이 아니다'고 하는 주제를 가지고 학문에 임하였던 은봉(隱峯) 안방준(安邦俊 1573∼1654)은 조선 후기 유학사상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전라도 보성(寶城) 출신으로, 조광조(趙光祖)·성혼(成渾)·이이(李珥)의 학통을 계승하여 김인후(金麟厚)·기대승(奇大升) 이후의 호남유학(湖南儒學)의 정맥(正脈)으로 평가를 받는다. 그는 도학의 절의가 하나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