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지현
    2006
    열상고전연구
    이언진은 24세 때 한학통사로서 사행에 참여하였다. 이때 일본 문사들 사이에 명성을 떨치게 되었고, 귀국 후 국내 문단에 그의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 논문은 계미사행 당시 이언진과 일본 문사 사이의 교류를 추적하여, 일본 문사들이 이언진에 대해 가졌던 환상의 실체를 규명하는데 목적이 있다. 조선은 사상적인 면에서 주자학을 묵수하는 경직된 태도를 가진 반면, 일본은 藤原惺窩가 유학을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