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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통신사를 보내는 데 있어 일본이 원하는 물품과 그 처리 등에 대해 대신들과 논의하다.이에 앞서 동래부사(東萊府使) 남익훈(南益熏)이 장계하기를, “전일 도주의 별단 가운데서 ‘일광산(日光山)의 분향과 엄유원(嚴有院)의 치제는 모두 다 정지하니, 등롱도 만들어 보내지 말라.’ 하고, 치제 때에 쓸 여러 가지 물건을 조금도 거론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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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조태억 등이 어휘를 범한 일본 국왕의 답서 등에 대해 치계하다.통신사 조태억(趙泰億) 등이 11월 20일에 강호(江戶)에 있으면서 치계하기를, “신 등이 지난달 18일에 강호에 도착하여 21일에 연향례를 행하였고, 이달 초1일에 전명례를 행하였고, 초3일에는 내정에서 음악을 베풀면서 신 등 일행으로 하여금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