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능주의 진사 구삼익 등이 왜구와 싸우다 죽은 달량권관 조세현의 정려를 청하다.
    능주(綾州)의 진사 구삼익(具三益) 등이 상소하기를, “신들이 사는 향리의 신 조세현(曹世顯) 같은 자는 풍채가 헌칠하고 용력이 남보다 뛰어나서, 나이 겨우 18세에 무과에 장원으로 합격하여 명종 때에 달량권관을 제수하였습니다. 그때 도이가 변방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