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응인이 사장에 능하므로 선위사 일행을 따라가서 돕게 하다.
    예조가 아뢰기를, “지금 일본국왕의 사신으로 문장에 능한 자가 온다고 합니다. 선위사(宣慰使) 이영(李翎)은 인격이 있고 재주가 주밀하니 사신 응대에 넉넉하지 못한 것은 없으나 만약 객사가 시문을 수창(酬唱)하기를 좋아하여 시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