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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관찰사 김양경과 경상도의 관찰사 윤자 등이 도내의 열녀 ․ 효자 등을 아뢰다.충청도관찰사 김양경(金良璥)이 치계하기를, …… 경상도관찰사 윤자(尹慈)는 아뢰기를, “…… 동래(東萊) 사람 김득인(金得仁)은 아비가 일찍 죽었는데, 효성을 다하여 어미를 섬기다가 어미가 죽으니, 3년 동안 여묘살이하며 피눈물을 흘려 몹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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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에서 임귀달 ․ 김득인 ․ 임재승 등 효자들에게 상을 줄 것을 청하다.예조에서 경상도관찰사의 계본에 의거하여 아뢰기를, “거제 사람 학생 임귀달(林貴達)은 연하여 부모의 상을 만나 혼자 몸으로 흙을 져다가 분묘를 만들고, 추우나 더우나 분묘 곁을 떠나지 않기를 6년에 이르렀는데, 음식을 주는 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