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신사를 호위했던 왜의 수봉행 평진행이 경관으로 접위관을 삼아 줄 것을 청하다.
    이 앞서 통신사가 왜국에 들어갈 때에, 왜의 수봉행(首奉行) 평진행(平眞幸)이 우리나라에 나와서 일행을 호위하여 떠났다. 그 때에 우리나라에서는 본도의 도사를 접위관으로 임명하여 그를 접대토록 하였었다. 이때에 평진행이 재판왜(裁判倭) 등성구(藤成久)와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