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조에서 종정성에게 글을 보내 아비 죄를 대신하여 잡혀 온 왜구를 돌려보냄을 알리다.
    예조에서 종정성(宗貞盛)에게 글월을 보내기를, “전자에 체찰사가 갔을 때 계계(械繫)하여 보낸 사랑차랑(四郞次郞)은 정적(正賊)이 아니고 적인(賊人) 미오랑(彌五郞)의 친아들로 아비의 죄를 대신하여 붙들려 온 것임을 사유를 갖춰 계달하였더니, 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