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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납 박한주가 경연과 순변사 보내는 일 등으로 아뢰다.헌납 박한주(朴漢柱)가 아뢰기를, “…… 또 지금 순변사가 종사관 3인과 군관 10인을 거느리고 간다지만, 적왜가 변장을 죽이기까지 하였으니 반드시 여러 날을 두고 오래 머물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런 농사철에 역로에 폐해만 끼치게 될 것이니,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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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의정 김재로가 임진왜란 때 절개를 지키다가 죽은 조종도에게 시호를 내릴 것을 청하다.임금이 대신과 비국당상을 인견하였다. …… 김재로(金在魯)가 또 청하기를, “갑자사화 때의 명현인 조위·박한주(朴漢柱)와 임진왜란 때 절개를 지키다가 죽은 조종도(趙宗道)에게도 시호를 내려야 하니, 기일을 정하여 전랑을 보내소서.” 하고, 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