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조판서 윤근수가 중국 조총병을 만난 일을 보고하다.
    예조판서 윤근수(尹根壽)가 아뢰기를, “어제 조총병(祖摠兵)을 만나보니, 총병이 ‘우리나라와 당신 나라는 입술과 이처럼 밀접한 나라이니 위급함이 있으면 서로 구원하여야 하는데 내가 어찌 그 일을 지체하겠는가. 양진수(楊鎭守)가 당신 나라의 병란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