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금이 임진도를 지나다가 거북선과 왜선이 싸우는 것을 구경하다.
    통제원(通濟院) 남교(南郊)에서 머물렀다. 이날 아침에 세자에게 명하여 조정으로 돌아가도록 하니, 세자가 따라가기를 굳이 청하였다. 임금이 여러 대신[諸卿]에게 말하였다. “세자가 감국(監國)하는 것은 예(禮)에 맞는다. 당초는 세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