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성룡이 전라감사 이정암을 체직하지 말 것을 아뢰다.
    비변사 낭청이 유성룡(柳成龍)의 뜻으로 아뢰기를, “전라감사 이정암(李廷馣)의 장계를 신도 처음 보고는 매우 해괴하게 여겼습니다만 천천히 그 정상을 살펴보니 우민한 마음이 지극한 데서 나온 것으로 망령되이 소회를 진달한 것에 불과한 것입니다. 조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