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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가 관직을 버리고 피난한 관원과 아전들의 엄중한 처벌을 청하다.비변사가 아뢰기를, “국사가 위급한 이때에 내외 관원들이 앞을 다투어 밤중에 도망하여 목숨만 구차하게 보존하려는 자가 많으니 인신으로서의 의리가 땅을 쓴 듯 완전히 없어졌습니다. 법조를 분명하게 세워서 더욱 엄금하지 않으면 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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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에서 태풍으로 인한 중국측 피해의 대책을 아뢰다.6755. 비변사에서 태풍으로 인한 중국측 피해의 대책을 아뢰다. 비변사가 아뢰기를, “도사의 게첩에 대하여 ‘우리나라의 일로 인해 많은 천병이 오랫동안 절도(絶島)에 수자리하며 노고가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