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안찰의 중군인 오종주 ․ 좌유준 ․ 고능한이 시어소에 찾아와 배알하다.
    왕안찰(王按察)의 중군인 오종주(吳從周)·좌유준(左維準)·고능한(高凌漢) 세 사람이 시어소로 찾아와 배알하였다. 상이 이르기를, “대인들께서 우리나라 일 때문에 만리 길을 왔는데 지방이 잔파되어 제대로 공궤하지 못하였으니 미안하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