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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좌도 의병장 유종개가 적에 패하여 전사하다.경상좌도 의병장 유종개(柳宗介)가 적을 만나 패하여 전사하였다. 이에 앞서 경상좌도의 산협(山峽)과 해빈의 10여 고을은 적로와의 거리가 조금 멀어서 사족(士族)들은 험한 지역을 의지하여 병란을 피하고 여리에서는 의구하여 모두 ‘만약 군사를 모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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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이 물건을 청하는 일과 대마도의 무역 등에 대해 대신들과 논의하다.상이 대신과 비국의 신하들을 인견하였다. 영의정 정태화(鄭太和)가 나아가 아뢰기를, “왜차가 와서 신사를 청하고 또 등롱을 구하는데 그 청을 헛되게 하여 먼 곳의 사람이 바라는 것을 서운하게 할 수 없으니, 등롱은 본도를 시켜 주조하여 주고 신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