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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응규庾應圭 부 유자량庾資諒
유자량(柳資諒)은 자가 담연(湛然)이며, 유응규의 동생으로 행동이 장중하면서 말수가 적었다. 의종 때는 문신들이 세력을 떨치던 시기로, 당시 열여섯 살이던 유자량은 선비 집안의 자제들과 어울려 계(契)를 만들었다. 유자량이 무인 오광척(吳光陟) 오광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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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단兪升旦
유승단(兪升旦)은 처음 이름이 유원순(兪元淳)으로, 인동현(仁同縣)(지금의 경상북도 구미시 인동동) 사람이다. 침착 과묵하고 겸손했으며 전적(典籍)을 널리 보아 잘 암기했다. 특히 고문(古文)을 잘 지었기 때문에 세상에서 ‘유원순의 문장’이라고 일컬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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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응규庾應圭 부 유자량庾資諒
資諒, 字湛然, 應圭之弟也, 莊重寡言. 毅宗朝, 文臣大盛, 資諒年十六, 與儒家子弟, 約爲契. 欲倂引武人吳光陟․文章弼, 衆皆不肯. 資諒曰, “交遊中, 文武俱備可矣. 若拒之, 後必有悔”, 衆從之. 未幾, 鄭仲夫作亂, 同契者, 賴光陟․章弼營救, 皆免. 資諒, 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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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단兪升旦
兪升旦, 初名元淳, 仁同縣人. 沉訥謙遜, 博聞强記. 尤工於古文, 世稱元淳文. 經史奧義有問者, 辨釋無疑, 至於釋典, 亦能旁通. 嘗過尙書朴仁碩家, 仁碩有藻鑑, 待之盡禮. 人問其故, 答曰, “此人如照夜神珠, 求不可得, 况敢自致?” 康宗爲太子時, 選補僚屬, 擢第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