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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종 즉위년(1170) 경인년
9월
기묘일. 왕이 수문전(修文殿)에 거둥하자 이준의(李俊儀) 이준의(?~1174) 본관은 전주(全州)이며, 무신난을 주도하였던 이의방(李義方)의 형이다. 무신난 직후인 의종 24년(1170) 승선(承宣)에 제수되었으며, 같은 해에 명종이 즉위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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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종 16년(1186) 병오년
16년 봄 정월
초하루 경진일. 신년 하례행사를 생략했다.
계미일. 영동정(令同正) 박원실(朴元實)이 중방(重房)에다가, 교위(校尉) 장언부(張彦夫) 등 여덟 명이 반란을 모의했다는 유언비어를 고자질하기에 중방에서 장언부를 체포해 신문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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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종 즉위년(1170) 경인년
冬十月 庚戌 大赦. 以鄭仲夫․李義方․李高爲壁上功臣, 圖形閣上, 梁淑․蔡元次之. 加朝臣爵一級, 召還金貽永․李綽升․鄭敍等, 皆復職田, 以晝雞流矢之事, 流竄者, 皆令赴京. 遣工部郞中庾應圭, 齎表如金, 前王表曰, “臣久纏疾恙, 漸致衰羸, 襟靈以之昏荒, 氣力以之消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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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종 16년(1186) 병오년
十六年 春正月 庚辰朔 放朝賀. 癸未 令同正朴元實, 以飛語告重房曰, “校尉張彦夫等八人謀亂.” 重房捕詰彦夫, 對曰, “方今執政用事者, 貪鄙, 酷愛白銀, 賣官鬻爵, 多行不法. 擬斷如此人頭, 啣其口以銀, 廣示朝野, 使人人, 知貪銀以死也.” 彦夫竟見殺, 元實超拜散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