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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종 23년(1193) 계축년
23년 봄 정월
을유일. 금나라에서 예부시랑(禮部侍郞) 장여유(張汝猷)를 보내 왕의 생일을 축하했다.
정해일. 대관전(大觀殿)에서 사신을 위해 잔치를 열었다.
2월
정묘일. 왕이 영통사(靈通寺)에 행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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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종 23년(1193) 계축년
二十三年 春正月 乙酉 金遣禮部侍郞張汝猷來, 賀生辰, 丁亥 宴于大觀殿.
二月 丁卯 王如靈通寺. 東南路按察副使金光濟討賊不克, 請遣京兵.
三月 乙酉 平章事林民庇卒.
夏五月 丁丑 迎日縣, 獻瑪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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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성李子晟
이자성(李子晟) 이자성(?~1251) 본관은 우봉(牛峰)이며, 부친 이공정[李公靖․李公正]과 함께 무인집권기에 무신관료로 출세하였다. 이공정은 명종 때 운문(雲門)(지금의 경상북도 청도군)․초전(草田) 등지에서 일어난 김사미(金沙彌)․효심(孝心) 등의 농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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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민李義旼
이의민은 경주사람이다. 그 부친 이선(李善)은 소금과 체를 팔아 생계를 이었으며, 모친은 연일현(延日縣) 옥령사(玉靈寺)의 노비였다. 그가 어릴 때 이선이 자기 아들이 푸른 옷을 입고 황룡사 구층탑으로 올라가는 꿈을 꾸고서, 아들이 필시 귀한 신분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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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성李子晟
李子晟, 牛峰郡人, 父公靖兵部尙書. 子晟性剛烈, 有勇力善射. 屢從軍有功, 累遷上將軍. 高宗十八年, 蒙古元帥撒禮塔, 擧兵入侵, 王命將帥三軍禦之. 屯洞仙驛, 會日暮, 諜者報無賊變, 三軍解鞍而息. 有人登山, 呼曰, “蒙古兵至矣!” 軍中大警, 皆潰. 蒙古兵八千餘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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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민李義旼
李義旼, 慶州人. 父善以販塩鬻篩爲業, 母延日縣玉靈寺婢也. 義旼少時, 善夢見義旼衣靑衣, 登黃龍寺九層塔, 以爲, “此兒必大貴.” 及壯, 身長八尺, 膂力絶人, 與兄二人, 橫於鄕曲, 爲人患. 按廉使金子陽收掠栲問, 二兄瘦死獄中, 獨義旼不死, 子陽壯其爲人, 選補京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