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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진관 이희득이 의병인 김시약이 별개의 일군이 되기를 청하니 허락하도록 건의하다.
특진관 이희득(李希得)이 아뢰기를,
“신이 난이 일어난 처음에 순찰사로 북방에 있었는데, 구적이 날뛰면서 인민을 살해하므로 열읍이 모두 소문만 듣고도 붕괴되어 방어할 묘책이 없었습니다. 그의 칼날에 희생된 백성은 이루 헤아릴 수 없었고, 백성들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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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체찰사 이원익이 창원과 옥천에서 아군이 올린 전과를 보고하다.
도체찰사 이원익(李元翼)이 치계하기를,
“8월 28일에 별장 이노(李魯), 악견산성장(岳堅山城將) 이정(李瀞), 별장 김시약(李時若) 등이 창원과 옥천 등지에서 접전하여 24급을 베었기에 올려 보냅니다.”
하였는데, 비변사에 계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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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등도체찰사 이덕형이 대마도를 정탐하는 계책에 대해 아뢰다.
경상등도체찰사 이덕형(李德馨)이 아뢰기를,
“귤지정(橘智正)이 지금 이미 돌아갔으니, 내년 정월 사이에 대마도에 인마를 보내어 정탐할 일로 전일 계하하여 신에게 이문하여 왔습니다.
이 일은 기관에 관계되는 바가 매우 중대하니 차임하여 보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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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왜가 능침을 범한 자를 바칠 때 군용의 위의를 보이고자 조치하다.
경상우도 수사가 장계하였다.
“경상도 관찰사겸순찰사 유영순(柳永詢)이 이문하기를 ‘삼가 유지를 받들건대 「귤왜(橘倭)가 능침을 범한 적을 붙잡아 가지고 며칠 안으로 나올 것이다. 포로를 바칠 때 감사와 병사는 부산(釜山)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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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해 ․ 유성룡 등과 군량 ․ 무기 ․ 수성책 등에 대해 의논하다.
사시에 상이 별전에 나아가 영돈녕 이산해(李山海), 영의정 유성룡(柳成龍), 판부사 윤두수(尹斗壽), 좌의정 김응남(金應南), 지사 정탁(鄭琢), 경림군(慶林君) 김명원(金命元), 호조판서 김수(金睟), 병조판서 이덕형(李德馨), 우참찬 신잡(申磼), 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