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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련2007남명학연구晩醒 朴致馥은 유교사상을 바탕으로 한 중국적 세계질서가 붕괴되는 시기에 영남 강우의 유학을 다시 일으킨 대표적 유학자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그는 정 재 류치명을 사사하여 전통적인 퇴계학파에 속하면서도 남명 조식의 학문과 사 상을 수용하였으며, 유학을 현실의 맥락에서 재해석하고자 했던 성재 허전의 학문에도 심취했다. 만성은 당시 국가가 당면한 총체적 위기는 유교적 교훈을 따르지 않았던 데에 근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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許捲洙2003南冥學硏究訥庵 朴旨瑞(1754-1819)는, 朝鮮 英·正祖 때 慶尙右道에서 활약했던 학자로 일생 동안 벼슬에 나가지 않고 學問硏究와 弟子養性에 전념했다. 특히 그는 南冥學을 家學으로 하는 泰安朴氏 家門에서 태어나 6대조 凌虛 朴敏과 曾祖父 朴泰茂의 정신을 이어 江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