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민2013조선은 성리학을 국학으로 삼아 성립된 사회로, 통치의 방향은 文治로 요약되며, 그 방식 역시 法보다 德과 禮를 우선시하는 王道를 지향하였다. 왕도정치는 통치 주체의 도덕적 자율성을 전제한 것이어서, 조선의 국왕과 지식인들은 철저한 修己의 과정을 통해 도덕적 권위를 확보해야 하였다. 본 논문에서 다룬 『소학』은, ‘쇄소응대’와 같은 구체적 예절의 습득이 심성의 수양에 직결된다고 판단한 주희가, ...
-
신승훈2006文化傳統論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