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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희2009『조선왕조실록』이나 조선 후기 실학자들의 문집들을 보면 여성의 복식풍속에 대하여 ‘服妖’로써 논란된 바가 적지 않다. 이러한 복요 논란에 대해서 조선 초기 여자의 長衣 착용이나 조선 후기 여성의 저고리 등을 주로 인용하면서 요사스런 복장 정도로만 해석해 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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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2009역사민속학조선시대 여성의 헤어스타일 중에 다리[月子]를 이용하여 높고 풍성하게 연출한 스타일은 정조의 『가체신금절목』 이전까지 매우 성행하였는데 그 배경에는 첫째, 하늘과 가장 맞닿는 머리를 귀하게 여기는 尊頭思想이 반영된 것이다. 둘째, 다리란 타인 또는 본인의 머리카락[髮]으로 만든 일종의 가발[?]인데 머리를 자르지 않았던 당시의 상황을 고려할 때 매우 고가품이었을 것이다. 이러한 귀한 재료를 다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