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하
    2018
    1914년 곡성현과 옥과현의 통합으로 탄생한 ‘곡성군’은 이후 1세기에 걸쳐 새로운 지역정체성을 형성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谷城’이라는 명칭 그 자체만으로는 특정 역사문화자원이 뚜렷하게 떠오르거나, 지역에 대한 분명한 인식이 남지 않는다. 이는 곡성의 자원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홍보가 미비하거나 학술적 접근이 미흡한 데에 원인이 있다고 판단된다. 실제로 곡성의 역대 지리지나 사회문화적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