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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2020유라시아문화일제가 1910년 한국을 무단으로 강점한 후 세워진 조선총독부가 가장 고심했던 문제가 민족문제였고 이는 종교정책에도 그대로 드러났다. 식민권력은 소위 유사종교 교단이 민족의식, 더 나아가 혁명의식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농후하여 동학혁명이나 3·1민족독립운동과 같은 항일활동을 전개하기 쉬운 단체로 보고 있었던 것이다. 당시 이러한 교단들에는 소외되고 억압받던 사람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었고, 그 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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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2016한국도시지리학회지본 연구는 일제강점기 식민권력이 반영된 경관으로서 소록도와 삼릉 마을을 사례로 그 경관과 의미를 살펴봄으로써 보존 가치를 논하였다. 두 곳 모두 일제 강점기에 형성되었는데, 소록도는 한센병 환자로, 삼릉 마을은 미쓰비시 군수공장의 노동자로 강제 동원되어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