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환
    2019
    석오 윤치영(1803~1858)은 19세기 조선의 전반기에서 중반기의 인물로, 내ㆍ외직을 맡았던 官僚文人에서 한 명의 文人으로의 길을 걷게 되는 일생을 살았다. 19세기 중순 1849년~1852년경의 유배생활은 석오에게 커다란 변곡점이 되었으며, 평소 문예창작에 있어서 작가의 수준이어야 한다는 관념 없이 비교적 자유로우면서도 성실히 창작활동을 병행했던 석오였음에도 문인으로의 전면적인 전환이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