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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경2020韓國 詩歌硏究이 연구에서는 김태준의 유행가론을 살피고, 이를 그의 문학관과 가요관 그리고 동 시대유행가 담론과의 관계 속에서 살피려 한다. 김태준이 국문학 연구 초창기부터 전 분야를섭렵했던 만큼, 그의 국문학 연구와 그 의미에 대해서는 연구 성과가 상당히 축적되어 있다. 그러나 그의 유행가 연구에 대해서는 시가 연구에 부수되어 부분적으로 거론되었을뿐, 그 전모가 충분히 해명되지 않고 있다. 김태준은 193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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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모2013한국근대문학연구1930년대 유도순은 일본콜럼비아축음기주식회사 전속 작사자로서 주목할 만한 신민요 작품들을 발표했다. 그 작품들은 대체로 향토의 산하와 인정이 환기하는 생활의 생명력을 재현한 것으로서, 당시 유행가요 청취 대중은 물론 음반업계로부터 환영받았다. 유도순은 일찍이 『동아일보』와 『조선문단』을 통해 시인으로 등장했으나, 공변된 이념에 시적 발화의 정당성을 두는 문학계의 분위기와 다소 소원한 위치에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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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모2011한국근대문학연구1930년대 『별건곤』지를 비롯한 당시 저널리즘은 '유행소곡' 혹은 '유행가' 현상공모를 통해 선발된 작품들을 음반회사에 의뢰하여 유행가음반으로 발매했다. 이러한 현상공모들은 당시 이른바 '비속한 유행가요'의 개량이야말로 시인의 의무라고 여기고 있었던 문학계의 사명감, 문학인들로 하여금 유행가요 가사를 개량하도록 요구했던 저널리즘의 기대, 그리고 전문작사자가 없었던 상황에서 시인 작사자의 등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