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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의 사위 하례와 전주의 치제를 위해 일본 통신사들이 길을 떠나다.일본통신사 대사성 박서생(朴瑞生)․부사 대호군 이예(李藝)․서장관 전 부교리 김극유(金克柔)가 길을 떠나는데, 신주(新主)의 사위를 하례하고 전주에게 치제하기 위함이었다. 그 서계에 이르기를, “이제 구주에서 온 사객으로 인하여 비로소 새로 큰 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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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정국이 특송한 두로 등이 하직하여 예조에서 서계에 답하다.종정국(宗貞國)이 특송한 두로(豆老) 등이 하직하였다. 예조에서 서계에 답하기를, “서계를 보고 족하가 주군을 위하여 시석(矢石)을 무릅쓰고 옛 땅을 수복하였다는 사실을 알았으며, 높은 의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신당(神堂)을 건축하는 일은 태재(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