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신사 조태억 ․ 임수간이 7월 19일에 대마도에 도착하였음을 치계하다.통신사 조태억(趙泰億)·임수간(任守幹) 등이 치계하기를, “7월 19일에 대마도에 당도하였습니다. 22일에 종일 큰 비바람이 일어, 선창 밖의 넓은 곳에 내다 매어 둔 신 임수간의 복선 한 척이 바람을 가장 많이 받아서 닻줄이 거의 다 끊어져 출몰하...
-
홍봉한이 울릉도의 일을 널리 고증하여 책자를 만들 것 등을 아뢰다.영의정 홍봉한(洪鳳漢)이 아뢰기를, “듣건대 울릉도에서 나는 인삼을 상고들이 몰래 들어가서 채취한다고 하니, 왜인들이 만약 이를 안다면, 아마도 쟁상의 근심이 있을까 두렵습니다.” 하고, 이어서 청하기를, “우리나...